커피 로스팅 리뷰

에콰도르 라 리제르바 시드라 & 우쉬우쉬 DF 워시드

87.75
플로럴, 베르가못, 자몽, 천도복숭아,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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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프로파일

로스팅 진행 설계는 산지(중남미 - 에콰도르)와 가공방식 (워시드), 배출온도 (라이트)의 3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가스압을 (중강) 값으로 형성하는 진행으로 설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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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라 리제르바 시드라 & 우쉬우쉬 DF 워시드

로스팅 정보

로스팅 머신: 이지스터 4

투입량: 1002 g

배출량: 889 g

질량 감소율: 11.3 %

로스팅 노트

이번 '에콰도르 라 리제르바 시드라 & 우쉬우쉬 DF 워시드'는 락틱발효로 부터 표현될 수 있는 향미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워시드에서 기대하는 '꽃, 허브, 감귤류, 핵과류, 티라이크' 요소에 요거트, 생크림과 같은 유제품 뉘앙스와 높은 무게감, 미끈거리는 유질감 등이 더해졌습니다.

생두의 가공 과정은 체리 상태로 내추럴 발효를 한 뒤, 디펄핑 후 2차 워시드 발효가 진행된 방식입니다.

이처럼 긴 발효 시간과 이중 발효가 포함된 커피의 로스팅은 종종 ‘건식발효 워시드’ 생두와 유사하게 RoR 곡선이 형성되며, 1차 크랙 시작 온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에콰도르 라 리제르바 시드라&우쉬우쉬'는 RoR 개형은 ‘건식발효 워시드’와 유사하지만, 크랙 시작 온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렇게 예상보다 낮은 온도에서 크랙이 시작되는 경우, 이른 시점의 크랙 발생으로 인해 '언더디벨롭드'가 발생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1차 크랙 이후 온도 상승 폭을 크게 가져가거나, 디벨롭 타임을 길게 가져가는 방식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낮은 배출 온도의 라이트 로스팅을 하기 어렵게 만들고', '디벨롭 단계에서의 낮은 RoR로 인해 베이크드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다음 배치에서는 투입 온도를 소폭 낮춰 이르게 시작되는 1차 크랙을 지연시키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의도적으로 디벨롭 타임을 늘리거나, 배출 온도를 높이는 이러한 단점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커핑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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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두 정보

나라: 에콰도르

지역: 사모라 친치페

농장: 라 리제르바

품종: 시드라 & 우쉬우쉬

재배 고도: 1,600 m

가공방식: DF워시드

크롭: 2024

생두사: 모모스커피

생두사 컵노트: 섬세한 꽃, 오렌지, 쿠키, 버터

생두 가격: 소매 60,000 원

로스팅, 작성: 조성빈 (인스타그램, 블로그, WECOFFEE 교육매니저 & CMG_Coffee_Bar 로스터)
Honduras

온두라스 베스트 파라이네마 9위 라 로마 워시드

Score:
86.5
플로럴, 청귤, 사탕수수, 당밀
El Salvador

엘살바도르 엘 엔젤 파카마라 워시드

Score:
85.25
감귤, 살구, 대추야자, 캐모마일
Nicaragua

니카라과 운 레갈로 데 디오스 파라이네마 내추럴

Score:
85.25
캐모마일, 포도, 자두, 호두, 흑설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