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로스팅 리뷰

페루 페냐 데 레온 데 레온 게이샤 워시드

89.25
재스민, 베르가못, 그린티, 레몬, 복숭아,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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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프로파일

로스팅 진행 설계는 산지(중남미 - 페루)와 가공방식 (워시드), 배출온도 (라이트)의 3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가스압을 (중강) 값으로 형성하는 진행으로 설계하였습니다.

페루 페냐 데 레온 데 레온 게이샤 워시드

로스팅 정보

로스팅 머신: 이지스터 4

투입량: 1000 g

배출량: 884 g

질량 감소율: 11.6 %

‍로스팅 노트

이번 '페루 페냐 데 레온 게이샤 워시드'는 화이트 플로럴 계열의 향미와 티 향미가 아주 명확합니다.

4만 원대에서 이렇게 높은 강도를 보이는 게이샤는 생각보다 드뭅니다.

향미가 매우 뛰어나 가성비가 훌륭한 커피입니다.

생두의 가공 과정은 체리 상태로 내추럴 발효를 한 뒤, 디펄핑 후 2차 워시드 발효가 진행된 방식입니다.

이처럼 긴 발효 시간과 이중 발효가 포함된 커피의 로스팅은 종종 ‘건식발효 워시드’ 생두와 유사하게 RoR 곡선이 형성되며, 1차 크랙 시작 온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페루 페냐 데 레온'은 RoR 개형은 ‘건식발효 워시드’와 유사하지만, 크랙 시작 온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렇게 예상보다 낮은 온도에서 크랙이 시작되는 경우, 이른 시점의 크랙 발생으로 인해 '언더디벨롭드'가 발생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1차 크랙 이후 온도 상승 폭을 크게 가져가거나, 디벨롭 타임을 길게 가져가는 방식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낮은 배출 온도의 라이트 로스팅을 하기 어렵게 만들고', '디벨롭 단계에서의 낮은 RoR로 인해 베이크드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다음 배치에서는 투입 온도를 소폭 낮춰 이르게 시작되는 1차 크랙을 지연시키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의도적으로 디벨롭 타임을 늘리거나, 배출 온도를 높이는 이러한 단점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커핑 결과

생두 정보

나라: 페루

지역: 하엔, 카하마르카

농장: 페냐 데 레온

품종: 게이샤

재배 고도: 1,900 m

가공방식: 워시드

크롭: 2024

생두사: 모모스커피

생두사 컵노트: 열대과일, 커피 블라섬, 파인애플, 꿀

생두 가격: 소매 47,000 원

로스팅, 작성: 조성빈 (인스타그램, 블로그, WECOFFEE 교육매니저 & CMG_Coffee_Bar 로스터)
Nicaragua

니카라과 엘 과칼리토 아프리카노 내추럴 COE #10

Score:
87.75
장미, 체리, 라즈베리, 오렌지필, 카카오
Costa Rica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 로스 피니토스 오렌지 버번 블랙 다이아몬드

Score:
85.0
블랙베리, 라즈베리, 럼, 오렌지필, 화이트와인
El Salvador

엘살바도르 산타 로사 파카마라 내추럴

Score:
85.25
체리, 블랙베리, 럼, 오렌지필 초콜릿